맥주를 마시려다 혹! 해버린 레트로 맥주컵 ‘GUAM’
‘레트로: 뉴트로’
옛날 물건들을 보면 절로 옛 기억이 떠오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물건들
그리고 그 세대가 아니지만 돌고도는 유행 속에 다시 돌아오는 ‘레트로 스타일’ 에 호흥하는 요즘 세대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들은 괜시리 구매욕구가 솟구칩니다.
아마도 추억 때문이겠죠.
'세계 맥주전문점'
요즘은 동네마다 이런 온갖 세계맥주와 와인등을 저렴하게 파는 주류점이 많이 생겼어요.
저희 동네 아이스크림 & 주류점, 그리고 저의 참새 방아갓 역곡 '아싸비어'
종종 애용하는 곳이니 곧 포스팅하겠습니다.
여튼 아이스크림이 아주 그냥 저렴하게 다양한 종류로 있거든요.
그런데 그날 따라 눈에 띄었던 컵!!!
'내가 바로 챔피언'
정말이지 레트로 하고도, 챔피언 트로피같이 생긴 컵!
(웬지 상받는 기분ㅋ)
그런데 알고 보니 괌? 맥주라는 맥주와 세트 구성 이였습니다.
‘행사중’ 작은 사이즈 맥주 4캔+컵 1개 = 만원
평소라면 굳이 모험을 하지 않았겠지만
정말 특이하고도 재미있게 생긴 저 컵에 끌리고 말았어요....
‘GUAM’ 맥주컵: 레트로하다
괌맥주: 330ml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구성을 보자면 ‘GUAM’ 망고 맛, 바나나(응?), 프리미엄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일단 4개 한 세트이니 종류별로 담고 (어차피 맥주는 복불, 나에게 중요한 것은 저 잔!!)
맥주잔을 목적으로 맥주를 구매한 것은 스텔라 맥주잔 이후로 처음이네요.
이렇게 물욕으로 구매하고 호기심으로 마셔본 '괌맥주'
시음은 너무 비참하니까 일단 ‘레트로 잔’ 먼저 구경하시죠!!
하하하...
이뻐요! 너무 이뻐요!
평소 ‘나는 물욕이 없다’
아니지,,, ‘물욕을 느낄 틈이 없다’ 라며 살고 있지만 이 ‘레트로컵’ 때문에 다음날 가서 다시 한 세트 더 구입
이것은 짝이 있어야 아름다울 테니까요... 아시잖아요.
그치만,,, 정말 음,,
한캔을 다 따르니 잔에 조금 못 미치게 찹니다.
‘GUAM 맥주’
맛은 뭐랄까 좀 힘드네요...
바나나 맛 괌맥주
한입 먹고 버렸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테니 제 입맛이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프리미엄 괌맥주
(일반적인 맥주인데 한국사람 입맛에는 뭐랄까 ‘어색’ 합니다)
그리고
망고 괌맥주
(그나마! 먹을 만 했습니다)
정말 그간 먹어본 다양한 맥주 중에 탑으로 꼽을 만큼 신기한 맛을 보았습니다.
검색해보니 현지에서 많이들 드시더군요. 가보기전에 직접 경험하고 걸렀습니다. ㅎㅎ
그래도 정말 마음에 드는 ‘레트로컵’으로 만족합니다.
이런 행사상품은 그때 아니면 못 구한다는 심리 때문에 더 구매를 유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뭐,,, 맘에 들면 그만 (이제 그만)
하지만 저 특이한 형태 때문에 살짝 불편함이 조금 따라옵니다. 그래도 뭐 예쁘니까요~^^
‘레트로컵’ 때문에 함께 리뷰당한 ‘괌맥주’ 궁굼 하시다면 ‘망고’ 맛은 도전해 볼만하고
‘바나나’는 정말 손대면 안 됩니다!!! (약맛)
그래도 뭐 이렇게 쏠쏠히 잔을 사용하고 있네요.
헤헤^^ 뭐가 들었던 '괌맥주잔' 예쁜긴 예뻐요
이상 어쩌다 구매하게 된 '레트로컵' 이였습니다.
또 만나요~ 안녕!